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롤러대회, 충북 8년연속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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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한롤러스포츠연맹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5-10-22 13:52본문
제97회 대회부터 8년째 우승컵 기염
충청남도 1955점으로 준우승 차지
개최지 부산광역시 종합 6위 기록
강병호 3관왕, 세계챔피언 입증해
김경석 회장 “선수역량 강화 지원”
충청남도 1955점으로 준우승 차지
개최지 부산광역시 종합 6위 기록
강병호 3관왕, 세계챔피언 입증해
김경석 회장 “선수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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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롤러대회에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부산광역시에서 25년 만에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롤러대회에서 충청북도가 제97회 대회부터 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궜다. 충북은 대회 3관왕을 달성한 강병호(서원고등학교2) 등 고등부의 맹활약을 앞세워 총 2488점을 획득하며 영예의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2020년(제101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고, 2021년(제102회 대회)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고등부만 개최한 바 있다.
지난 9월 중국 베이다이허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 제외10,000m에서 금메달리스트였던 강병호는 이번 체전에서도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챔피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포인트5,000m와 계주3,000m에서도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고등부에서 유일하게 3관왕을 차지했다.
2025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강병호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러 대한민국에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목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 김지찬(전북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3)은 500m+D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단거리 세계챔피언의 면모를 입증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고등부 전국체전을 자축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심은세(충남체육고등학교2)가 500m+D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며 충청남도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충청남도에선 심은세와 함께 신소영, 안이슬의 계보를 잇는 단거리 스타 이예림(충남 논산시청)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병호와 함께 3관왕을 차지한 이예림은 단거리 강자 답게 500m+D와 1,000m에서 1위에 올랐다. 이예림은 대회 마지막날 심은세의 언니 심채은과 서소희 등 팀 동료와 함께 계주3,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경기는 마지막 바퀴 전까지 4위로 처져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이예림이 역주를 펼치며 한 명씩 제치고 결승선에서 0.069초 차이로 경북선발 박민정(안동시청)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낸 것으로, 충청남도가 1955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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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롤러대회 시상식에서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앞줄 왼쪽부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태형 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회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
종합 3위는 1269점을 얻은 경상북도가 차지했다. 나도현(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3)이 포인트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고등부의 사곡고등학교는 계주3,000m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안동시청은 양도이, 배준철, 이상철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여자 대학일반부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3위를 확정지었다.
개최지 부산광역시도 부산광역시서구청 소속의 김민호와 박현웅이 각각 500m+D와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허봉 선수의 동메달과 부산광역시체육회(황지수ㆍ전주애ㆍ이해원)가 계주3,000m에서 또 동메달을 보태며 부산광역시의 종합 6위를 이끌었다.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줘 체전이 더욱 빛났다”며 “롤러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연맹은 더욱 힘써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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